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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푸드

2024-07-26 11:52

아직 한 번밖에 안 쓴 수건, 더 써도 되는 걸까? 바로 세탁하자니 무덥고 습한 날씨에 제대로 마르지 않을까 고민이다.

만약 사용한 수건이 축축해졌다면 곧바로 세탁해야 한다. 바로 빨기 힘든 상황에는 건조대에 말려두었다가 한꺼번에 세탁한다.

수건이 쌓이면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2일 이상 방치하는 것은 피한다. 수건에서 냄새가 난다면 이는 박테리아와 곰팡이 같은 유해 물질이 수건에 퍼지기 시작하는 신호이므로 빠르게 세탁할 필요가 있다.

외부보다 더 습한 화장실은 곰팡이가 번식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다. 이렇게 곰팡이가 번식한 수건을 다시 사용하게 되면 피부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수건은 수건끼리만 단독으로 세탁해야 하며, 섬유유연제를 과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세탁한 수건임에도 냄새가 여전하면 과탄산소다를 넣은 뜨거운 물에 20분 동안 치댄 후 햇볕에 말려둔다.

수건은 화장실 바깥에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화장실에 걸 때 겹치게 되면 더욱 습기가 차기 쉬운 환경이 되므로 조심할 필요가 있다.

수건 일부가 진해졌다면 곰팡이일 수 있어 버리는 것이 좋고, 애초에 1~2년마다 수건을 교체하는 것을 권장한다.

김민욱 기자 min-ug@newsmelo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