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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하다고 평가 받는 사람, 사과와 반성 잘 한다

현명한 사람들은 나라와 인종을 초월해 공통된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들은 논리적이고 반성적인 행동을 할 수 있으며, 타인의 감정과 생각을 고려하는 능력이 있다. 캐나다 워털루대의 이고르 그로수만 교수 연구팀이 해당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12개국 2707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들은 다양한 사회경제적 및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었다. 참가자들은 19가지 사회 인지적 특성에 대해 현명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평가하도록 했다.

 

분석 결과, 반성을 중시하는 태도와 사회 정서를 인식하는 능력이 현명한 사람의 주요 특성으로 나타났다. 반성적인 태도에는 논리적 사고, 감정 조절, 지식 적용 등이 포함되며, 사회 정서 인식에는 타인의 감정 배려와 사회적 맥락 이해가 포함된다.

 

연구에 참여한 막심 루드네프 박사후연구원은 이 두 가지 특성이 모든 문화에서 공통으로 현명한 사람의 특성으로 지목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반성적인 태도가 현명함과 더 큰 연관이 있다고 설명하며, 논리적 사고가 부족한 사람은 사회적으로 유능하다고 인식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현명한 사람에 대해 가지는 보편적인 인식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이해는 리더십과 문화 간 의사소통에서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