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푸드

음주 전후 '이것' 먹으면 "괜찮을거야"

음주 전후의 적절한 당분 섭취는 숙취 해소에 좋다. 당분은 체내에서 포도당으로 변환되어 알코올을 해독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때문이다. 

 

술자리에 가기 전에는 사탕 두 알 정도나, 꿀물, 과일 주스, 식혜 등을 한두 잔 마시는 것이 좋다. 이 식품은 빠르게 포도당으로 변환되어 알코올 해독을 돕는 에너지를 제공한다. 

 

커피에 설탕을 넣어 음주 전 당분을 보충하는 방법은 권장되지 않는다. 커피의 카페인은 간의 해독 작용에 부담을 주며, 위산 분비를 촉진하여 위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탄산음료는 소장에서 알코올의 흡수를 촉진하여 술에 더 빨리 취하게 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음주 전 당분을 적절히 섭취한 경우, 술자리에서 추가로 당분을 섭취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음주 전 당분 보충을 하지 못했다면, 술자리에서 안주로 과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과일은 자연스럽게 당분을 포함하고 있어 알코올 해독을 도울 수 있다. 

 

음주 후에는 저혈당 상태가 될 수 있어 허기를 느낄 수 있다. 이럴 때 라면 등 탄수화물 음식을 찾는 경향이 있지만, 대신 단 과자나 케이크 같은 당분이 포함된 식품을 먹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이는 당분을 빠르게 보충하여 혈당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술을 마신 다음 날은 인체가 알코올을 대사하며 수분과 전해질을 소모한 상태가 되어 밥과 국을 통해 탄수화물, 전해질, 수분을 고루 공급받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속이 쓰려 식사가 어려운 경우에는 꿀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 이온음료는 당분과 전해질, 수분을 포함하고 있어 체내 수분과 전해질을 빠르게 보충하는 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