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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걸그룹' 2NE1이 돌아온다!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걸그룹 투애니원이 10년 만에 완전체 콘서트를 개최한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투애니원은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웰컴 백 인 서울’(WELCOME BACK IN SEOUL)을 진행한다. 2016년 해체 이후 솔로 활동에 집중했던 씨엘(CL), 산다라박, 박봄, 공민지 네 명의 멤버가 모두 이번 공연에 참여하며 주목받고 있다.

 

투애니원은 밴드 라이브에 맞춰 그동안 발표한 히트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멤버들은 공연 하루 전 소속사를 통해 각자의 소감을 전했다. 씨엘은 “코첼라 무대도 경험하고 가끔씩 만났지만, 15주년을 맞아 특별한 무언가를 계획하자고 했는데 이렇게 큰일이 벌어질 줄은 몰랐다. 언젠가는 꼭 함께 콘서트를 하자고 했는데 드디어 이루어져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산다라박은 “이번에는 새로운 것을 준비하기보다는 투애니원이 원래 해왔던 모습을 다시 보여주자는 생각이 컸다”고 회고했으며, 박봄은 “이런 날이 오기를 기다렸다. 꿈만 같은 일이다”라고 전했다. 공민지는 “모두 어안이 벙벙한 상태”라고 심경을 밝혔다.

 

씨엘은 “공연의 핵심으로 삼고 싶은 것은 ‘클래식한’ 투애니원의 모습 그 자체”라며 “이전 투어에서는 안무를 바꾸거나 편곡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면, 이번에는 정말 오리지널한 투애니원의 음악을 보여주고 싶다. 여러분이 기대하는 투애니원의 정수를 완벽히 담아냈다”고 소개했다.

 

서울 콘서트의 모든 관람권은 매진되었으며, 투애니원은 서울 공연 이후 아시아 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