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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황재균, 결국 지연과 이혼 발표…

티아라의 지연이 황재균 kt위즈 프로야구 선수와 이혼 소식을 발표한 후 첫 공식 행사에 참석한다. 그는 마카오에서 열리는 ‘티아라 15주년 팬 미팅’에 함은정, 큐리, 효민과 함께 나올 예정이다. 지연이 티아라 멤버로 팬들 앞에 서는 것은 약 2년 만이다.

 

지연과 황재균은 2022년 12월 결혼했으나, 9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며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연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태성은 “양측이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별거 후 이혼에 합의하고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연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우리는 합의하에 이혼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 신속히 입장을 밝히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재균은 “성격 차이로 인해 고민 끝에 별거 후 이혼하기로 합의했다”며 “조정 절차를 통해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부부로서의 관계는 끝났지만 서로의 길을 응원할 것”이라며 팬들에게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전했다.

 

이혼을 인정한 이후 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서 황재균과 관련된 모든 흔적을 지웠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은 6월부터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특히 프로야구 중계 중 한 해설위원의 발언으로 더욱 확산하였다. 이후 지연이 유튜브 활동을 중단하고 결혼반지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포착되면서 이혼에 대한 추측이 이어졌고, 결국 이 사실을 인정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