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푸드

미국서 유행한다는데..'호르몬 다이어트' 해볼까?

2024-11-13 12:36
호르몬은 성욕 조절과 스트레스 관리 등 신체의 여러 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여성의 폐경 이후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복부에 지방이 쌓이는 현상을 '호르몬성 뱃살'이라고 한다. 미국에서는 호르몬 불균형을 조절하는 '호르몬 다이어트(갤버스턴 다이어트)'가 주목받고 있다.

 

호르몬 다이어트는 자연요법 의사 나타샤 터너가 제안한 식단으로, 호르몬 조절을 통해 체중 감량을 돕는 방법입이다. 

 

이 다이어트는 세 단계로 구성되는데,  1단계는 2주 동안 글루텐, 유제품, 알코올, 카페인 등 특정 음식을 피한다. 2단계는 특정 음식을 다시 포함시키며 몸의 반응을 살펴본다. 이후 3단계에는유산소 및 근력 운동을 포함하여 2단계의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호르몬 다이어트가 체중 감량이나 호르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고 지적하지만, 가공식품을 피하고 신선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다만 이 다이어트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고, 초기 단계의 제한이 섭식 장애를 겪은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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