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푸드

암, 당신의 잠자리를 노린다?… "이런 증상, 절대 무시하지 마세요!"

2024-12-27 11:07
잠 못 이루는 밤과 땀으로 축축한 아침, 단순히 피곤해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우리 몸이 보내는 심각한 적신호일 수 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불면증과 야간 발한은 암의 조기 징후일 가능성이 제기되어 주의가 요구된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등은 불면증이 단순한 수면 장애를 넘어 암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잠들기 어렵거나, 새벽에 자주 깨거나, 충분히 잤는데도 피로감이 가시지 않는다면 불면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암으로 인한 통증이나 메스꺼움, 불안감 등이 수면을 방해하여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암 연구소는 "지속적인 불면증은 만성 피로와 에너지 저하를 초래하여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밤새 흘리는 땀 또한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실내 온도가 적절함에도 불구하고 잠자는 동안 옷이나 이불이 흠뻑 젖을 정도의 심한 식은땀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암 연구소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심한 야간 발한은 백혈병, 신장암, 전립선암, 뼈암, 호지킨 림프종 등 다양한 암의 중요한 신호일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체 없이 의료진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론 불면증이나 야간 발한이 있다고 해서 모두 암은 아니다. 하지만 암은 조기 발견이 치료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가장 중요한 열쇠이므로, 의심스러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민욱 기자

Today Hot

'공항서 잠자고 스파받고'...Z세대가 바꾼 충격적 여행 문화

 여행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디지털 여행 기업 부킹닷컴이 발표한 '2025년 주목할 만한 9대 여행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의 여행은 단순한 일탈과 휴식을 넘어 개인의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전망이다.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나이트 투어리즘'의 부상이다. 기후변화로